삼성물산, 작년 영업이익 3.3조원…전년대비 10% ↑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모두 전년비 감소
바이오 연결 실적 호조로 전년보다 성장


서울시 강동구 삼성물산 사옥. [삼성물산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4% 증가한 3조29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등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실적 호조로 전년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40조7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조967억원으로 40.9% 늘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82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6%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조8324억원과 1조5583억원이다.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의 준공 단계 영향으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해 각각 14조1480억원, 5360억원에 그쳤다.

상사부문은 보호무역 확산에도 판매 확대로 매출이 1조6390억원 증가한 14조636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80억원 감소한 2720억원으로 집계됐다.

패션부문은 하반기 소비심리 개선 및 프로모션 호조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160억원 증가한 2조200억원,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로 480억원 감소한 123억원에 그쳤다.

리조트부문은 급식과 식자재 등 식음사업 확대로 매출이 늘어 3조987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레저 수요 감소 영향으로 440억원 감소해 171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