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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건설이 도입한 이동형 버스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근로자 모습. [금호건설 제공]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금호건설이 겨울철 혹한에 대비해 건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이동형 버스 휴게실’을 도입했다.
금호건설은 28일 금호고속·익스프레스와 협업해 이동형 버스 휴게실을 현장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넓은 작업 구간과 긴 이동 동선으로 고정형 휴게실 활용이 어려운 토목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동형 버스 휴게실은 난방 설비를 갖춰 동절기 한파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여름철에는 냉방이 가능한 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운영이 가능하다. 작업 구간 가까이에 배치함으로써 근로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신안생비량국도와 송산서측연결도로 등 작업 장소가 넓게 분포된 2개 현장에서 이뤄졌다. 금호건설은 운영 효과와 현장 반응을 분석한 뒤, 순차적으로 적용 현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산서측연결도로 건설현장의 한 근로자는 “이번 겨울은 특히 추운 데다 작업장 근처에서 따뜻한 공간에 누워 쉴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체력 회복과 컨디션 유지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형식적인 휴게시설이 아니라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현장 안전 문화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건설은 혹서기·혹한기 대응, 안전관리 강화, 근로자 복지 확대 등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