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내던 지인 살해하고 시신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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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봉경찰서의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함께 지내던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씨를 지난 24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북구 자기 집에서 또 다른 30대 남성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경기 양평군 남한강 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주변 탐문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고 서울 노원구 길거리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23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튿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친구 관계로, 피해자 B씨는 A씨 집에 잠시 머물던 중에 변을 당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다투다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유기 장소를 특정하고 수색작업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