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무악·광주청사 균형 이용
“주사무소는 7월 1일 특별시장 권한으로”
28일 법 발의…행안위 등 거쳐 2월말 통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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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오른쪽부터) 전남도지사,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특별법 검토 시·도지사-국회의원 제4차 간담회’에 참석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은 통합할 자치단체 이름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 ‘광주특별시’로 하기로 결정했다. 새 특별시 청사는 기존의 전남도청 전남 동부(순천)·무안청사와 광주광역시 청사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양부남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특별법 검토 시·도지사-국회의원 제4차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주사무소를 전남으로 한다는 가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주사무소를 정하는 것 자체가 통합에 걸림돌이 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주사무소) 문제는 7월1일 출범하는 특별시장의 권한으로 둔다”고 설명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함에 따라 청사사는 동부·무안·광주청사로 정하면서 합의가 잘 됐다”며 “합의 정신을 잘 살려 미래를 향해 활발한 논의를 거쳐 통합특별시가 발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특위 공동위원장인 김원이 의원도 “지난 25일 가안으로 합의한 내용을 폐기하고, 명칭은 광주전남특별시에서 전남광주특별시로 (바꾸고)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하기로 대승적으로 합의했다”며 “사무실을 균형 있게 유지한다는 내용으로 우리 통합의 정신을 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실 광주 의원들은 의원들대로 의견 제시가 있었고 전남 의원들도 전남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장들이 팽팽히 있었지만, 이재명 정부의 통큰 지원 집중 지원을 놓쳐서는 안된다 소탐대실하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서로 양보하기로 했다”며 “명칭과 청사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만큼 속도를 붙여서 통합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남·광주가 원하는 성장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들은 이르면 28일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특별법을 특위 의원들의 이름으로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법안 심사와 당 정책위원회 입법지원단의 보완, 정부와 협상 등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