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최장 8년 거주’ 제9차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전세 시세 90% 이하 저렴한 보증금
700호 규모, 30일 모집공고 실시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전세사기 피해 우려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HUG 든든전세주택이 제9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30일부터 총 700호 규모의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서울, 인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 도심과 부산 지역에 위치해 있다.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주택을 직접 매입해 무주택 세대에게 시세 대비 10%가량 저렴한 보증금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인은 HUG로, 입주자는 전세금 미반환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든든전세주택은 입주자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7월부터 8차례에 걸쳐 2250호를 공급했고, 최고 경쟁률 4087대 1, 평균 경쟁률 76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입주자는 “전세사기 걱정도 없고, 중개 수수료도 줄어 주거비 부담이 적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약 67% 늘려 총 3000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 확대와 품질 관리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입주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격 요건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나이, 소득, 자산 등의 제한은 없다. 최종 당첨자는 4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든든전세주택은 2년 단위 계약으로 최대 3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임대 조건은 시세의 90% 이하로 책정된다. 세부 사항은 HUG 안심전세포털이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