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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I/O 2025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I 스마트 글래스 공식 파트너로 젠틀몬스터를 선정했다고 밝히는 모습 [젠틀몬스터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구글의 차세대 ‘AI(인공지능) 스마트 글래스’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디자인 협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젠틀몬스터는 지난해 구글로부터 1억달러(약 14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AI 스마트 글래스 개발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젠틀몬스터는 구글과 제품 설계 초기 단계부터 협업을 진행한다. 사용자가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 없으면서도, 패션 아이템으로서 손색없는 디자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AI 스마트 글래스는 스마트폰 이후 가장 유력한 차세대 혁신 디바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2024년 말 약 2조7000억원에서 2030년 약 11조7883억원으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스마트 글래스는 얼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 특성상 착용감과 심미성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구글 역시 지난해 5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I 스마트 글래스가 가볍고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어야 하며, 스타일리시하고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젠틀몬스터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캐릭터 IP(지식재산권)을 넘어 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웨어의 역할과 가능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 관계자는 “테크와 패션의 결합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핵심 영역”이라며 “테크와 패션을 선도하는 두 기업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시너지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