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설 명절 특별수송체제 돌입…개인택배 제한도 해제

4주간 특별수송체제 가동
2월 16~18일 공식 휴무
설 연휴 제외 전 기간 개인택배 정상 운영


CJ대한통운 2026년 설 연휴 운영 안내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CJ대한통운은 설 선물 등 명절 물량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설 명절 특별수송체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수송 기간은 약 4주간으로, 설 연휴 기간인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는 공식 휴무일로 지정했다.

CJ대한통운은 ‘매일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내달 15일 일요일까지 설 선물을 포함한 택배 상품을 정상 배송한다. 다만 제주도와 일부 도서 지역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12일까지 집화를 마감한다.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 동안은 쉬고 19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매일오네 서비스 도입으로 배송 가능일이 확대되면서 신선식품 셀러의 판매 기회도 크게 늘었다. 기존에는 변질 우려로 인해 연휴 시작 3~4일 전 접수가 마감됐으나, 일요일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실질적인 판매 기간이 늘어난 것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해 1월과 12월 일요일 배송 물량을 비교한 결과 식품류 배송은 70% 증가했으며, 지역 특산물 배송량은 138% 늘어나 지역 농수산물 셀러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개인택배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그동안 명절 특수기에는 개인택배 접수가 일정 기간 제한됐지만, 이번 설부터는 매일오네 서비스와 동일하게 연휴 3일을 제외한 전 기간 동안 개인택배도 정상 접수·배송된다. 이에 따라 개인 고객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성수기 기간 종사자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폭설이나 혹한 등으로 배송에 지장이 있거나 신체 이상 증세가 발생할 경우 택배기사들이 자율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과 배송 지연에 대한 ‘면책권’을 보장하고, 전국 택배터미널과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매일오네 서비스의 핵심은 소비자에게는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셀러에게는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있다”며 “현장 안전 관리에도 집중해 설 연휴 기간 택배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