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 열고 옴니채널 강화”…무신사 뷰티, 보폭 넓힌다

패션·뷰티·IP 컬래버 확대…북미·아시아·중동 진출도


[무신사 뷰티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뷰티 큐레이션 서비스 ‘무신사 뷰티’가 올해를 기점으로 ‘넥스트 뷰티(NEXT BEAUTY)’ 도약을 선언하고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친다. 투자 규모를 늘려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먼저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 지난해 성수와 DDP 등 주요 거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면서다. 첫 오프라인 상설 매장은 2분기 서울 성수동에 개점하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마련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프래그런스 등 다양한 뷰티 상품별 특화 조닝을 구성한다. 패션과 뷰티 간 협업 전시도 병행한다. 메가스토어 성수에 입점 예정인 뷰티 브랜드는 800여개로 예상된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인디 브랜드 중에서 무신사가 추구하는 ‘넥스트 뷰티’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로 채워진다.

‘패션과 뷰티의 결합’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 2025년 12월 큰 반향을 일으킨 ‘캐치! 티니핑’ 컬래버레이션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명 IP(지식재산권)는 물론, 패션 브랜드와 협업 범위를 넓혀 독창적인 정체성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사업의 핵심은 글로벌 확장이다. 국내에서 쌓은 인지도와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로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무신사에서 전개하는 자체 뷰티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오드타입’, ‘위찌’, ‘노더럽’ 4종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지난해 무신사 뷰티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단순한 채널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넥스트 뷰티’가 무엇인지 시장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