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70명 한자리에…삼성바이오에피스, 염증성 장질환 치료 주도권 잡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4일~25일 이틀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IBD) 관련 심포지엄 ‘SYMBOL(Samsung Yearly Meeting for Better Outcome and Learning in IBD) 2026’ 을 개최하고, 관련 치료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 및 임상 동향을 공유하는 심포지엄 ‘심볼 2026(SYMBOL·Samsung Yearly Meeting for Better Outcome and Learning in IBD)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최신 치료 전략을 학술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소화기내과 의료진 약 70명이 참석해 환자 치료 및 관리 전략,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제 적용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행사에서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에피즈텍’도 함께 소개했다. 에피즈텍은 존슨앤드존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인터루킨 12 및 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4년 4월 국내 최초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즈텍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같은 해 7월 기존 스텔라라 대비 약 40퍼센트 낮은 약가로 제품을 출시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왔다.

아울러 이 회사는 지난 13일 국내에서 판매 중인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 가운데 최초로 사전 충전 펜 형태의 에피즈텍에 대한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는 기존 사전 충전 주사 방식 대비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정진한 상무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와 임상 동향을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학술 소통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피즈텍의 약제 급여 상한액은 2024년 7월 기준 45밀리그램 제품이 129만8290원으로, 같은 용량의 스텔라라 218만2000원 대비 낮은 수준이다. 2026년 1월 기준으로는 에피즈텍 123만3376원, 스텔라라 174만5600원으로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