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강윤주 원장 취임 “시민 일상서 체감하는 디자인 구현”

“AI시대 ‘예술적 지능’과 융합 추진도”

26일 취임한 강윤주 신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신임 원장에 강윤주(66) 전 계원예술대 교수가 임명돼 26일 취임했다.

강 원장은 취임식에서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의 경계를 허무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디자인이 사회와 인간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동력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 디자인은 인간의 ‘아티스틱 인텔리전스(예술적 지능)’을 일깨워야 한다. 인간의 창의성·감성·공감·소통·판단력 등 AI가 대체할 수 없는 본질적인 가치를 디자인이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디자인이 전문가 중심의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혁신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높여 누구나 품격 있는 공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기후변화 등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연구와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투명한 소통과 협력이 살아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창의성과 실행력이 강화된 기관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강 원장은 성균관대(생활미술학)를 거쳐 홍익대에서 디자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포스트디자인테크 실장, 한국PC통신 과장, 나우콤 책임연구원 등 산업현장 실무경험을 갖췄다. 이후 계원예술대 광고브랜드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