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이해찬 별세 ‘애도’… “중기 업계 현안에 각별한 애정”

2019년 9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을 만나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2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고인은 민주당 대표를 역임하던 시절은 물론, 퇴임 후에도 중소기업계의 요청에 단 한 번도 거절하지 않고 수시로 격의 없이 만나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며 “중소기업계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2019년 이 수석부의장이 민주당 대표를 지내던 시기를 돌아보며 “당시 업계가 가장 힘들어했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등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건의한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등 중소기업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을 만큼 생전에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와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는 고인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생전의 마음을 기려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이틀만인 25일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사망했다. 시신은 이날 밤 현지를 떠나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