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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영끌(영리하게 끌어모으기 클래스’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 부산 청년들이 올바른 자산관리로 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게 돕는 릴레이 특강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다음달 12일부터 총 3회에 걸쳐 ‘부산청년, 빚투 말고 영끌(영리하게 끌어모으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끌’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다’는 부정적 통상 의미가 아닌, 데이터와 지식을 바탕으로 ‘영리하게 자산을 끌어모은다’는 뜻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무리한 빚투(빚내서 투자)를 지양하고 건전한 자산 형성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강의는 ‘부산청년 잡(JOB)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열린다.
올해부터 청년일자리 지원체계를 ▷역량강화 ▷기업-청년 매칭 ▷경제자립(안정) ▷고용유지(근속) 등 4단계로 고도화한 부산시는 취업에 성공한 청년이 자산을 모아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자립(안정) 단계 핵심 사업으로 이번 금융 특강을 기획했다.
특강에는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3대 분야 유명강사들이 연단에 오르고, 1200여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 강의는 2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곰희TV’를 운영하는 박동호 경제 유튜버가 증권사 자산관리사(PB) 출신 경험을 살려 사회 초년생을 위한 월급 관리 포트폴리오, 실패하지 않는 상장지수펀드(ETF) 및 주식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3월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머니트레이닝랩’ 김경필 대표가 내 집 마련 현실과 생존 전략을 주제로 청약 기초부터 종잣돈 모으기, 전세 사기 예방 등 청년 주거 전반을 강의한다.
끝으로 3월 25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경제 전문 기자 출신 고란 유튜버가 글로벌 가장자산 시장 흐름과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분석하며 건전한 투자 마인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첫 강의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늘부터 2월 10일까지 ‘부산청년영리끌 누리집(부산청년영리끌.kr)’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두 번째 강의는 2월 2일부터 3월 2일까지, 마지막 강의는 3월 2일부터 3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일자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미래를 꿈꿀 수 있어야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영끌 클래스가 무리한 ‘영끌’의 불안에서 벗어나 영리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부산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