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용 물컵에 경고문구 부착돼 ‘시끌’
“동물 출입 막아야” VS “일부 견주 잘못”
![]() |
| 스타벅스 매장 내 물컵 트레이에 붙은 경고문구. [보배드림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용 물컵에 ‘강아지 물컵이 아닙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인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최근 ‘어느 스타벅스의 경고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 씨는 한 사진을 첨부하고 “‘강아지 아니고 내 애기인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 있다? 없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은 스타벅스 매장 내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물컵이 정리된 플라스틱 바구니를 촬영한 것이다. 그런데 이 플라스틱 용기에는 “사용 전. 강아지 물컵이 아닙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
해당 매장은 반려견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추정된다. 일부 고객이 사람이 쓰는 물컵을 이용해 반려견에게 물을 줬을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다.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일부 스타벅스 매장은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고, 반려동물 전용 메뉴와 간식도 판매한다”며 관련 매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식음료 매장에 반려동물 출입을 막아야 한다’, ‘일부 견주들의 잘못을 모두에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5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판매 서비스’ 등 66건의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가 신청한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반려동물용 음료(사료)를 즉석에서 제조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이후 ㈜에스씨케이컴퍼니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구리시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2곳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