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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피트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 8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A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PGA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 김시우가 최종 라운드 벙커샷 미스로 아쉬움을 곱씹었다.
김시우는 25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721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사금 9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합해 이븐파 72타를 거뒀다.
3라운드까지 쾌조의 퍼팅감으로 단독 1위를 달리던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 난조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내 최종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통산 5번째 우승을 기대했던 김시우는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고 순조롭게 출발한 김시우는 6번 홀(파3)에서는 3m 파 퍼트가 홀 옆으로 빗나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선두를 내준 김시우는 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갔고, 이후 두 차례나 벙커 탈출에 실패해 더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정신적으로 흔들린 김시우는 9번 홀(파4)에서도 1.6m짜리 파 퍼트를 놓쳐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전반에만 3타를 잃은 김시우는 후반에 평정심을 되찾았다. 10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17번 홀(파3)에선 약 14m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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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26’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가 PGA 웨스트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팬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매진이매지스] |
이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김시우에게 한 타 차로 뒤지던 셰플러는 이날 6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마크,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았고 우승 상금 165만6000달러를 챙겨 통산 상금을 1억110만9136달러로 불렸다. 셰플러는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통산 상금 1억달러를 돌파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셰플러는 151번째 출전 대회에서 20승을 거둬 우즈(95개 대회), 잭 니클라우스(127개 대회)에 이어 3번째로 적은 대회에서 20승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김주형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라이언 제라드, 맷 매카티,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은 23언더파 2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