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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공명(왼쪽)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과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극지연구소는 22일 상호 교류 협력 및 공동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에도 기온이 영하 수십 도까지 떨어지는 남극 내륙의 극한 환경에서 연구 활동을 뒷받침할 운송과 물류 기술 공동 개발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극한지 진출을 위한 특수 운송·물류 기술 연구개발 과제 발굴·수행 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으며, 학술 연구 정보의 상호 교환 및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도연은 국제규격의 해상용 고단열 컨테이너를 남극기지에 적용하는 협력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MOU를 통해 기존 협력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포함한 기후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극지 개발 등 글로벌 아젠다에 대응하는 공동연구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연은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북극항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항만 연계를 통한 북극항로 복합운송 연구협력을 확대한다. 또한 남극 내륙기지용 이동식 모듈 개발 등 극지 환경에 특화된 첨단 물류 기술 연구협력도 확대한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양 기관의 강점과 역량을 결합해, 미답의 영역인 남극 내륙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과학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극지 물류 관련 연구협력 확대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북극항로 개척 기회 선점을 위한 첨단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이를 통한 다양한 극한지 수송 관련 연구성과 도출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