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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소니 오픈 인 하와이 2라운드, 김성현이 14번 티잉 그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성현(27)이 2026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소니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7일(한국시간) 2라운드 버디 3개, 보기 1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적어내면서 데이비스 라일리, 케빈 로이(이상 미국), 닉 테일러(캐나다), 아드리앵 뒤몽 드차사르(벨기에)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2023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2위를 거둔 것이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이다. 김성현을 포함해 13명의 선수가 두 타 차 선두 경쟁을 펼치는 만큼, 남은 3, 4라운드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김성현은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2번 홀(파4)에선 티샷이 호수에 들어가 벌타를 받는 등 위기를 겪었으나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이후 타수를 유지하다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1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오른 로이, 테일러가 이날 1언더파로 주춤하는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체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반사 이익을 누렸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합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마크하면서 공동 22위로 뛰어올랐다.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김주형은 이날 한 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반면 투어 데뷔전에 나선 이승택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5개를 합해 4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면서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