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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유통·패션업계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출산·육아 관련 지원을 대폭 늘려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W컨셉은 올해부터 모성보호 제도를 한층 강화했다. 우선 50만원 상당의 ‘임신 축하 패키지’ 제공을 신설했다. 임신 확인 후 사내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스토케 의자, 잉글레시나 휴대용 유모차, 브라이텍스 카시스 바구니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출산 지원도 확대했다. 출산 경조금을 기존보다 상향해 100만원을 지급하며, 출산전후휴가를 총 90일 부여한다. 다태아의 경우, 임신 축하 패키지와 출산 경조금 모두 자녀 수 기준으로 제공한다. 육아휴직 제도는 최대 1년, 부모 동시 사용시 최대 1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형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등원, 통학 지원 등이 필요한 워킹맘·워킹대디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한다. 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출근 시간을 구간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는 ‘컬처데이’를 운영해 오전 시간대만 근무하도록 하고, 미취학 아동을 둔 워킹맘은 해당일 출근 없이 휴식을 보장한다. 또한 본인 생일과 결혼기념일에는 별도 연차 소진 없이 4시간만 근무하는 특별 조기퇴근 제도를 운영해 일·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W컨셉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단축근무도 운영 중이다. 절대 안정이 필요한 초기 임산부(임신 12주 이내)와 후기 임산부(임신 32주 이상)는 일 근로시간을 2시간 줄여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임신 주기별 정기적으로 태아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반일 휴가를 제공한다. 난임 치료 휴가와 무급 난임 휴직 제도도 있다. 난임휴직은 필요시 3개월 단위로 최대 2회 사용 가능하다.
W컨셉 관계자는 “여성 직원 비중이 높은 조직 특성에 맞춰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일하는 부모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임직원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