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루센트블록 논란에 “시장 개설 지연되면 조각투자 고사 위기”

루센트블록이 제기한 공정성 문제에
뮤직카우 “업계 내 압도적 역량 축적”


[뮤직카우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최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둘러싸고 나타난 논란에 “이번 사태로 시장 개설이 지연되면 그 피해는 다수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뮤직카우는 13일 조각투자 사업자 루센트블록이 전날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과 관련해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 사업 계획에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축적해 온 뮤직카우의 시장 노하우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루센트블록은 금융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절차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루센트블록은 예비인가 신청자 넥스트레이드에 기술 탈취 등 의혹을 제기했다. 뮤직카우는 넥스트레이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예비인가 사업에 참여한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이에 뮤직카우는 “뮤직카우는 국내에서 거래되는 조각투자 종목의 98%, 거래대금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1100여개 종목에 대해 누적 거래액 4000억 이상을 달성하며 업계에서 압도적인 유통 역량을 축적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뮤직카우를 비롯한 대다수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가 다양한 형태로 유통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뮤직카우는 “NXT 컨소시엄의 경우에는 뮤직카우를 비롯해 세종디엑스, 스탁키퍼, 투게더아트 등 대표적 조각투자 기업 4곳이 회사의 명운을 걸고 참여하고 있지만,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에는 조각투자 기업 중 루센트블록만이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일련의 논란으로 뮤직카우 등 대다수 혁신기업의 고려되지 않고 루센트블록만이 혁신기업으로 비치고 있는 현실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자칫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도화가 지연되어 유통시장이 정상적으로 출범하지 못한다면, 조각투자 산업 전체가 고사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