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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박나래. [헤럴드POP]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박나래 등에 불법 의료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주사 이모’ 이모 씨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씨의 남편 A씨가 박나래 측에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박나래와 ‘주사 이모’ 사이의 약물 대리 처방 및 전달 과정에 A씨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는 “A씨와 (방송국) 대기실이나 (박나래의) 집 등 중간에서 만났다. 5~7번 정도 되는 것 같다”며 “근처에 볼 일이 있을 때 장소와 시간이 맞으면 오거나 중간에서 만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매니저는 최근 A씨로부터 ‘통화할 수 있을까요?’,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하죠?’, ‘나래는 전화도 안 되는데, 이틀 전부터 연락도 안 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입장 표명 계획은 없는지’, ‘향후 경찰 조사에서 얘기할 예정인지’ 등의 질문에 짧게 “예”라고만 답했다.
경찰은 ‘주사 이모’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말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모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채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박나래,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에게 불법 의료와 대리 처방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이씨를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