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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재, 자연시점 005, 물레성형, 램프워킹 혼합재료, 35 × 14 × 61 cm, 2023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갤러리조은에서 조원재, 성연화 2인 전《Edge of Serenity: 평온의 가장자리》를 오는 1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시간과 기억, 감정의 층위를 각기 다른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흐름과 고요가 맞닿는 경계, 평온이 드러나는 순간을 탐구한다.
조원재의 작업은 자연과 맞닿은 존재의 감각을 조형적으로 탐구하는 데 기반을 둔다. 그는 점토의 유연성과 변형 가능성을 관찰하며, 시간의 흐름이 물질에 스며드는 방식을 작업으로 확장한다.
성연화는 ‘선’을 개인의 정체성과 기억을 담아내는 핵심적 표현 방식으로 사용한다. 서예 수련에서 경험한 필획의 감각과 어린 시절 기억 속 순수한 정서는 화면 안에서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되며, 작가의 고유한 조형 세계를 이루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작용한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