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소리 나더니 검은 연기”…목동 열병합발전소 배관 파열 사고

보조보일러 시운전 중 설비 연결부위 파손…인명피해 없어


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41분께 목동열병합발전소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은 현장에 장비 10대, 인원 40명을 투입했으나 인명 피해나 대피 인원이 없는 것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열병합발전소에서 보조보일러 시운전 중 파열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화재나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41분쯤 목동열병합발전소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에 장비 10대, 인원 40명을 투입했으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고 인명 피해나 대피 인원도 없는 것을 파악하고 철수했다.

인근 파크골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골프하다가 ‘쾅’ 소리가 나서 바라보니 건너편에서 까만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주말 한파에 대비해 보조보일러를 시운전하던 과정에서 배기덕트 연결 부위에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는 현재 목동열병합발전소 시설이 정상 가동 중이고, 사고가 발생한 시설 외에도 예비 시설이 확보돼 있어 지역 난방 열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