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상황실·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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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자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주관 대외 평가에서 94개 부문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만 총 178억3600만원에 달한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의 수상 실적은 2022년 56건, 2023년 61건, 2024년 72건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는 개별 평가마다 기준이 다른 점을 고려해 상장에 기재된 공식 결과를 바탕으로 실적을 집계했다.
확보한 인센티브 178억원은 각 평가별 포상금을 합산한 수치다. 도는 해당 재원을 도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사업에 투입해 정책 추진의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행정·재정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정부합동평가 정량평가에서 98.8%를 기록해 전국 2위에 올랐고, 지방재정 집행 평가와 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비상대비 확립 유공 대통령상을 비롯해 재난관리평가와 긴급구조훈련 등에서 고루 정부 표창을 받았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의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은 전국적인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 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이 상황실은 응급환자 병원 선정과 전원 조정을 신속하게 지원해 119 스마트시스템 응답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이 성과로 도는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민의 지갑을 가볍게 한 교통·건설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도는 마창대교 국제중재에서 일부 승소해 재정을 절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인하를 이끌어냈다. 이 사례는 민생 중심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중소기업 육성 시책 전국 1위,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복지 등 도정 전 영역에서 쌓아온 노력이 역대 최대 수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수치상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