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디자인 전략 ‘프렌치 카리스마’ 소개
“올 뉴 3008, 페스트백 실루엣 파괴적 적용”
“발톱 라이트닝·아이-콕핏 콘셉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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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푸조의 디자인 전략 ‘프렌치 카리스마’를 소개하고 있다. [푸조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매일 새로운 차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를 하나하나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면, 푸조는 도로 위의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갖고 있고 이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는 7일 화상 인터뷰에서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전략 ‘프렌치 카리스마’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 브랜드들이 부상하며 완성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푸조는 200여 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역동성과 우아함을 이어가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호산 디렉터는 2020년부터 푸조의 디자인 디렉터를 맡아 프랑스 특유의 우아함과 대담함을 담은 디자인을 혁신 기술과 결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를 공개했으며, 국내에서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C-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올 뉴 3008’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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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
호산 디렉터는 새로운 디자인 전략인 프렌치 카리스마에 대해 “오랜 유산과 진보적인 디자인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멋진 셰프가 전통적인 음식을 만들 때 현대적인 반전을 넣는 것에 영감을 받았다”며 “올 뉴 3008의 소재, 색상, 아이-콕핏 등이 그 예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뉴 3008에 대해서는 “푸조 3008 2세대는 전통적인 SUV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면, 올 뉴 3008에서는 파괴적으로 패스트백 실루엣을 적용했으며 도로 어디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발톱 라이트닝을 전면과 후면 모두에 적용했다”며 “아이-콕핏은 우리만의 독특한 실내 주행 경험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산 디렉터는 앞으로도 역동성과 우아함을 결합한 디자인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 뉴 3008에도 적용됐던 고양잇과를 닮은 실루엣과 라이트 시그니처, 실내 인테리어를 통해 도로 어디서든 푸조의 차를 알아볼 수 있도록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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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프리미어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
그는 “자동차 산업에서 이렇게 경쟁 치열한 적이 없었다”며 “새 브랜드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만 역사는 만들 수 없고, 유산들을 어떻게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지가 우리의 숙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리곤 콘셉트에서는 세 개의 발톱이 수평으로 진화했다”며 “아이-콕핏은 한 단계 더 진화해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호산 디렉터는 최근 유럽의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에 관해서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올 뉴 3008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뉴 3008은 글로벌 기준 전기·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내연기관 등 여러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의 역사로 미뤄 볼 때 앞으로는 어떤 파워트레인이냐 보다는 브랜드가 주는 경험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뉴 3008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시장의 니즈에 맞춰 고객이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