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벤츠 계약 소식에 2차전지주 강세
코스닥도 1.0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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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4일 간밤 미국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3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5.82포인트(0.50%) 오른 3200.24를 기록했다. 지수는 3188.84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39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3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4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46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구글 독점 소송 관련 호재로 기술주가 오르며 출발했으나,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베이지북에서 소비 둔화가 확인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이미 알파벳 호재를 반영한 만큼 이날은 개인 매수세 중심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오는 5일 저녁 발표될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감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는 제한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알파벳 호재를 어제 이미 반영한 측면이 있기에 내일 밤 고용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2.00%)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0.14%)는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29%)은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15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고, POSCO홀딩스(1.25%)와 LG화학(1.30%) 등 다른 2차전지주도 강세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2%), HD현대중공업(0.20%), 두산에너빌리티(3.21%), NAVER(2.26%)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현대차(-0.23%), 기아(-0.56%), KB금융(-0.54%), 신한지주(-0.46%)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화학(1.22%), 유통(1.13%), 전기전자(0.80%) 등이 상승했고 증권(-0.42%), 운송장비(-0.13%), 운송창고(-0.11%)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4포인트(1.02%) 오른 804.95를 기록했다. 지수는 799.53에서 출발해 800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38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76%), 에코프로(1.20%) 등 2차전지주와 알테오젠(1.02%), 펩트론(2.96%), 파마리서치(1.13%) 등이 강세를 보였고, 리가켐바이오(-0.13%), 에이비엘바이오(-0.10%), 리노공업(-0.55%), 펄어비스(-0.45%), 에스엠(-0.29%)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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