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장중 신고가 달성에 목표주가 17.4만→24만 ‘따블’ [종목Pick]

[삼성전기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개선 전망에 삼성전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약 2배 높여잡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오른 17만27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에는 17만6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자 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인 MLCC의 업황 개선 기대감 영향으로 보인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 및 전장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MLCC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면서 “AI(인공지능) 서버의 경우 전력 소모량이 일반 서버 대비 10배 이상 높아 전류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더 많은 고용량·고전압 MLCC 탑재가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요 MLCC 공급사인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4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서버의 경우 전력 소모량이 일반 서버보다 10배 이상 높아 전류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더 많은 고용량·고전압 MLCC 탑재가 요구된다”며 전방 수요가 늘어난 배경을 설명했다.

또 “패키지 사업부도 내년에 복수의 AI 가속기 고객사 확보로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며 “아울러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대형 고객사 확보 역시 삼성전기 패키지 기판 사업부에 대한 재평가 요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보기술(IT) 세트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로 내년 증익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양호한 주가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주가의 하방이 막힌 종목은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