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에너지 등 미래 산업 협력 강조…한국 기업 진출 지원
10월 서울서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공동 개최, 채용설명회 병행
![]() |
| 기획재정부 [헤럴드경제 DB]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이 미주개발은행(IDB)에 가입한 지 20주년을 맞아, 기획재정부와 IDB가 향후 협력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 정부는 AI·디지털·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으며, IDB도 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기재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지성 개발금융국장을 수석대표로, IDB에서는 안드레 소아레스 총재 비서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과 ‘한-IDB 연례협의’를 열었다. 이번 협의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DB 측은 한국이 제공한 재원이 중남미 지역의 사회 인프라 개선, 혁신 촉진, 기후·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인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개시 등 한국 인재 채용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우리 측은 한국 기업들이 AI, 디지털, 에너지 분야에서 중남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IDB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또 오는 10월 27~2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이번 서밋은 한-중남미 정부 관계자와 민간 기업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 협력 플랫폼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네트워킹·상담회가 마련된다. 아울러 IDB 채용에 관심 있는 국내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병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