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인 가구 대상 응급상황, 지난해 34만여건…3년새 4배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 비중, 2015년 6.4%→지난해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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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고령의 1인 가구가 늘면서 이들에 대한 응급상황 구조 건수가 최근 3년 사이 4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독거노인 응급상황 대응 실적은 34만1608건으로, 1년 전(15만5373건)보다 120% 가까이 늘었다. 2021년(7만8745건)과 비교하면 3년 사이 4배 이상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6.4%(122만3169가구)였으나 지난해(10.3%·228만8807가구)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섰다.

이에 정부는 2013년부터 독거노인을 상대로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건강 상태가 취약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안에 화재·활동 감지기, 응급 호출 장비 등을 설치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나 지역센터 응급관리요원과 연계해 신속히 구조한다.

지난해 기준 27만여 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한 가운데 정부는 내년까지 약 30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