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주택’ 지원 신규 추가, 청년 맞춤 원룸형 주택·셰어하우스 주거 공급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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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주택가의 모습.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의 이차보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민간사업자의 공동주택 건립 사업에 한정해 지원해 왔던 금융비용 이차보전 대상을 개인 건축주와 다중주택 사업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받는 주택 유형도 다양화됐다. 기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에 ‘다중주택’이 새롭게 추가되며, 1인 가구 증가와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 선호에 맞춰 원룸형 주택·셰어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원 신청 시기도 기존에는 착공 이후였으나 앞으로는 사업계획 승인이나 건축허가를 접수한 단계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도 완화됐다.
‘휴먼타운 2.0’은 청년·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에게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가 금융비용을 일부 보전해 주는 제도다.
사업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시는 이자율 연 3.0% 범위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자의 건축비 부담을 완화하고 임차인에게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다양한 공급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소규모 필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개인 건축주와 다중주택 소유자에게까지 지원이 확대되면서, 도심 내 청년 임대주택 공급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진석 주택실장은 “이번 휴먼타운 2.0 개선은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결과”라며 “사업 참여를 고려하는 건축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라며, 서울시는 시민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