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영업이익 전년 대비 191.6% 성장
고객 이전 수요 확대 영향
올해 들어 출시한 AI 기능만 2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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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플레이크 제공] |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속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AI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전문기업 스노우플레이크로 개발 환경을 옮겨가려는 기업 수요가 늘면서 주가가 두 자릿 수 넘게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전장 대비 20.27% 오른 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지난 6개월 사이 36.08%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상승 여지가 아직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AI 서비스 개발에서 데이터 레이어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신규 고객 중 절반이 AI 개발을 위해 기업의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상에서 고객들의 서비스 사용량(워크로드) 소비가 늘어나면서 내년까지 20% 이상 성장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같은 날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확대되며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환경이 잘 갖춰진 스노우플레이크로 옮겨오는 고객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 이유로 꼽혔다.
고 연구원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은 사용자 편의성이 높고 외부 데이터 연결성이 뛰어나 경쟁사 대비 신규 고객 유입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며 “올해 신규 AI 기능을 250개 출시하는 등 노력으로 2분기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5~7월) 스노우플레이크 영업이익(비회계원칙 기준)은 전년대비 191.6% 상승한 1억3000만달러(약 1801억원)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6.1%포인트 개선된 11.1%를 기록했다. 고 연구원은 최근 2개 분기에 걸쳐 727명의 영업 인력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2분기 실적에 힘입어 다음 분기 스노우플레이크의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올해 3분기(8~10월) 제품 매출 가이던스는 11억3000만달러(약 1조5600억원)로 시장 예상치(11억2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고 연간 전망은 44억달러(약 6조1000억원)로 기존 대비 약 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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