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창업 기업 57만 4401개…전년대비 7.8% 줄었다

중기부 ‘창업기업동향’ 발표

금융·보험, 과학기술서비스 창업 증가

도·소매, 숙박·음식점 경기침체 직격탄

 

상반기 창업 기업 수가 전년대비 7.8% 감소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열린 ‘제7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 전시장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올 상반기 창업 기업 수가 전년대비 7.8% 감소한 57만 4401개로 집계됐다. 금융·보험·과학기술 업종 창업은 늘었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도매·소매·숙박업의 창업이 크게 줄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1월~6월)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창업 기업 수는 4만 8359개 감소했다. 지난 2021년 상반기의 73만 260개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 창업이 투자시장에 자금 유입 증가에 따라 21.9% 증가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역시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따른 광고대행업 및 디지털 전환 확대에 따라 1.7% 증가했다.

반면 소비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각각 8.1%, 14.7% 창업이 감소하며 전체 창업기업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30대 미만의 청년창업이 14% 감소했고, 30대와 40대 창업도 각각 8.2%, 7.8% 줄었다.

한편, 2025년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0만 8096개로 전년대비 3481개, 3.1%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