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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7.17포인트 상승한 3195.9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86.50원이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장에 던지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종가(오후3시30분) 대비 8.2원 떨어진 1385.0원에 개장했다.
파월 의장이 주말 간 금리 인하 시그널을 시장에 던진 영향이 컸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우리의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해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할 여지를 시사한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데일리포렉스라이브’ 보고서에서 “잭슨홀 파월 발언이 비둘기로 해석되면서 주말간 달러지수 급락과 주가 급등이란 결과로 연결됐다”며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업체가 추격매도로 대응할 경우 리얼머니 유입까지 더해져 장중 낙폭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1380원 초반을 중심으로 장중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 중반대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한 상태다. 현재 97.897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8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38.09원)보다 2.8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46엔 오른 147.41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