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K콘텐츠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지원”

을지국무회의서 K-콘텐츠 강조
케데헌 언급, 인프라 등 대책 지시
“유능한 안보는 평화 지키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수립·지원하고 K-팝 등 관련 시설 인프라 확충을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라”고 지시했다. ▶관련기사 10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을지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K-컬처는 국력 신장에 새로운 동력이다. K-팝에서 시작된 열풍이 K-컬처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이 몰려들고 뮤지엄 굿즈도 연일 매진되고 있다”면서 “관계 부처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에 입각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과 지원, K-팝 등 관련 시설 인프라 확충을 포함해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대통령은 이날 을지국무회의를 맞이해 안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진짜 유능한 안보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면서 “국가의 총체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을지국무회의는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재한 회의로서 21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되는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열렸다.

을지연습은 전시나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전국 단위 비상대비훈련이다. 을지국무회가 진행되면서 통상 진행되는 화요일 국무회의도 하루 당겨 열렸다.

이 대통령은 “전통적인 군사 위협을 넘어서서 경제, 기술, 환경 요소 등이 뒤얽힌 복합 위기에 대비한 통합적인 안보 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서 우리의 안보 태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국가의 총체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대외여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외교적 공간을 넓혀가기 위해서는 남북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관련 부처는 기존 남북합의 중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이행울 준비해 주라”고 지시했다. 서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