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제품 라티노시장 공략...히스패닉계 마켓서 판촉 호평

식품상담회
경상북도 제품의 라티노시장 진출을 위한 판촉행사에서 소비자가 시식을 하고 있다.<카이로발 제공>

경상북도가 도내 식품업체의 수출판로를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미국내 히스패닉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경북 식품업체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남가주 풀러튼 소재 히스패닉계 마켓 프로베초(Provecho)에서 판촉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8월 남가주 잉글우드 지역의 히스패닉 마켓 베스트바긴에서 가진 수출판촉전에 이어 두번째로 중남미계 커뮤니티를 겨냥한 프로모션 행사다. 이번 판촉행사에는 떡볶이(더밥),버섯표고(경성표고),인삼드링크(이비채),미숫가루· 된장 ·고추장(이상 알알이 푸드), 레모네이드·수박자몽 드링크(에이트리F&B),한방브랜딩티(대본), 화장품(가람오브네이처) 등의 식음료와 뷰티제품이 경북 지역 7개업체를 통해 출품됐다. 지난해 잉글우드 판촉행사를 계기로 미국 식품유통기업 UNFI를 통해 이미 히스패닉계 시장에 입점한 더밥의 떡볶이와 에이트리의 음료는 물론 경성표고의 버섯스낵과 알알이푸드의 소풍미숫가루 등이 첫선을 보였다. 또 이비채의 뿌리채 인삼드링크와 대본의 한방 블렌딩 차제품은 시음행사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K-뷰티의 열기에 힘입어 독일 더마 테스트의 인증을 받은 가람오브네이처의 'Recovering Almighty Cream'과 썬크림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이 행사를 주관한 식품무역회사 카이로발(Kylobal)의 공보미 대표는 "라티노 시장이야말로 미국에서 가장 큰 마켓인데 한국식품들이 그동안 소홀히 해온 측면이 있다"라며 "중남미계 이민자 커뮤니티의 소비자들은 한국 식품과 화장품 등에 저항감없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공 대표는 이를 위해 한-라티노협회(Latino and Korean Association·LAKOA)를 창설, 한국 지자체및 중소기업 제품의 히스패닉계 시장 진출에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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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제품 판촉행사에서 히스패닉계 소비자가 시식에 참여하고 있다.<카이로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