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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올해 2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72)가 전월 대비 2%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시장 예상치(1.5% 상승)를 상회하면서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잠정주택매매지수는 지난해 11월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인 79를 기록했지만 12월과 1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1월의 경우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와 5.2%하락한 70.6으로 2002년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73. 0.7%상승)과 남부(86, 6.2% 상승)은 거래가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북동부(62.8%, 0.9%감소)와 서부(55.9,3%감소)는 거래가 줄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개 지역 모두 거래가 줄었는데 중서부(-4.7%)의 경우 감소세가 타 지역 보다 더욱 컸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전월 대비 수치가 증가했지만 예년 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에 그쳤다"라며 "거래는 모기지 금리가 떨어져야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예상대로 올해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 모기지 금리가 낮아질 수 있지만 미국의 천문학적인 국가 부채를 고려하면 큰 폭의 하락은 어려울 것이며 지난 팬데믹 당시 수준은 물론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의 4~5% 수준과도 거리를 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R은 잠정주택 매매지수 발표와 함께 올해 남은 기간 모기지 평균 금리는 6.4%선을 유지하고 내년에 6.1%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주택 판매의 경우 올해와 내년 각각 6%와 11% 증가하고 신규주택은 올해 10%, 내년 5%증가를 점쳤다. 금리, 재고 물량과 함께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중간가격은 올해 3%, 내년 4% 가량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NAR은 "주택 재고가 늘고 가계소득 증가폭이 주택 가격 상승폭을 상회하면 구매력이 개선되면서 거래가 늘고 그 결과 가격 상승폭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1~2달전 거래를 맺은 주택의 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발표되는 기존주택 거래 건수의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