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장보기 달라진다…'비초가공식품' 인증마크 도입

미국 최초 식품 전면 인증제…2028년까지 인증체계 구축

[챗GPT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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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소비자들이 초가공식품 여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식품 포장 전면에 '비(非) 초가공식품 인증(Non-Ultraprocessed Food Certified·Non-UPF)'마크를 도입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최근 'Non-UPF' 제도를 신설하는 AB 2244에 서명했다. 새 제도는 복잡한 성분표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덜 가공된 식품을 쉽게 선택하도록 돕자는 취지다.

이 법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은 'USDA Organic' 마크와 유사한 형태의 표준 인증마크를 만들고, 늦어도 2028년 6월 1일까지 식품의 비초가공(Non-UPF) 여부를 심사할 인증기관을 지정해야 한다. 인증을 받은 제품 목록은 주정부 웹사이트에 공개되며, 식료품점은 해당 인증마크가 붙은 제품을 눈에 잘 띠도록 진열해야 한다.

초가공식품은 일반 가정의 주방에서는 흔히 사용하지 않는 첨가물이나 향료, 보존료 등을 포함한 식품을 주로 지칭한다.

캘리포니아는 학교 급식과 관련해서는 포화지방·나트륨·첨가당 또는 비영양 감미료가 많이 들어간 식품 등을 초가공식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는 아직 초가공식품에 대한 통일된 연방 기준이 없다. FDA와 연방 농무부(USDA)가 현재 공통 정의를 마련하고 있어, 식품업계에서는 주별로 서로 다른 인증 기준이 생길 경우 제조업체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