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피터 박 전 행장 등 3명에게 금융당국 제재

워싱턴주 시애틀 소재 유니뱅크의 전직 행장과 임원들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워싱턴주 금융기관국(Washington Department of Financial Institutions Division of Banks)은 최근 “유니뱅크 피터 박 전 행장과 써니 김 그리고 김성완 등 전직 임원 3명에게 안전하지 않고 불건전한 관행 및 신탁 위반 혐의와 관련된 혐의가 있다”라며 ” 이들이 합의 명령(consent order)에 서명했으며 써니 김은 4만달러, 김성완은 6만 5천달러 그리고 피터 박 전 행장은 2만5천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금융당국은 그간 제출된 자료를 분석해 박 전행장과 써니 김 전 대출 총책임자가 수 차례에 걸쳐 김성완씨가 신청한 대출 승인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합의 명령에 따라 이들 3명은 앞으로 워싱턴주 소재 금융기관에서는 근무할 수 없으며 다른 주로 옮길 경우에는 특별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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