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가 주택 10채 중 8채는 캘리포니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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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지역에 미국내 고가주택의 80%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은 남가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가<heraldk.com>

올해 1분기 기준 미국 최고가 주택의 무려 80%가 캘리포니아에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근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미국에서 주택이 가장 비싼 지역은 202만달러를 기록한 북가주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올랐다. 2위는 남가주 애너하임·샌타애나·어바인으로 주택 가격이 1년 사이 6.2%오른 145만달러로 조사됐다.3위도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의 132만달러였다.

이밖에 샌디에고·칼스배드 지역이 104만달러, 농장지대인 샐리나스가 95만4700달러,중가주 샌루이스오비스포·파소노블레가 95만3400달러로 7위, 그리고 남가주 옥스나드·벤추라 지역이 93만1500달러,그리고 LA·롱비치·글렌데일 지역의 중간가는 86만2600달러였다.

고가 주택 10위 안에서 가주가 아닌 지역은 하와이 호놀룰루(116만5000달러)와 플로리다 네이플스(86만2600달러) 단 2곳이었다.

주택 공급이 적고 소유율이 낮은 지역일 수록 집값이 높게 형성되고 주택 소유율이 높으면 가격 역시 낮게 형성된다. 아무래도 그런 지역일 수록 인구 유입이 늘면서 공급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미국 전체로는 1분기 기준 전체 80%에 해당하는 메트로의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고 주택 중간가는 40만23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4% 인상됐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의 상승폭이 10.3%로 가장 높았고 중서부와 서부는 각각 5.2%와 4.1%,그리고 남부는 1.3%였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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